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
빈대는 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선 찾아보기 힘든 해충 이었습니다만, 최근 갑자기 다시 나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빈대는 영어로 ‘Bedbug’라 하며, 이름 그대로 주로 침대와 같은 가구에 주로 서식하는 작은 벌레입니다. 주로 밤에 사람이나 가축에게 흡혈하는 해충으로, 같은 흡혈 해충인 모기보다 한 번에 약 10분에 걸쳐서 5~7배 많은 흡혈을 합니다. 바퀴벌레보다 퇴치가 어렵다는 빈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빈대의 특징
1-1. 모양, 크기
- 빈대는 약 4~5mm 정도의 작고 평평한 타원형의 벌레로 갈색에서 붉은색을 띕니다.
1-2. 활동 시간
- 주로 밤에 활동하며 사람이나 동물에 붙어 약 10분동안 모기의 5~7배의 흡혈을 합니다.
1-3. 숨어있는 장소
- 빈대는 침대, 소파, 의자, 벽 틈, 바닥 및 다양한 장소에 기어 들어가 숨을 수 있습니다.

2. 빈대 발생 원인
- 해외 여행이나 이사 등을 통해 빈대가 유입 되 수 있습니다.
- 찜질방, 숙소 등의 장소에서 옷, 가방에 빈대가 묻어 집으로 유입 될 수 있습니다.
3. 빈대 확인법
3-1. 빈대 서식 확인
- 빈대는 주로 밤에 활동하므로 밤에 침대 또는 그 근처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밤에 전등을 끈 뒤 손전등을 사용하여 침대 시트, 이불, 베개, 침대 프레임, 벽, 바닥, 가구 등을 자세히 살펴 찾을 수 있습니다.
3-2. 피부 흔적 확인
- 빈대 물린 자국은 피부 반점이나 모기 물린 것과 유사한 작은 상처가 생깁니다.

3-3. 빈대 분비물 확인
- 빈대는 배설물로 검은 점을 남기며, 침대 시트나 침대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빈대 예방법
4-1. 여행 시 주의 할 점
- 호텔이나 다른 숙박 시설을 이용할 때, 침대 시트와 이불을 점검하고 짐을 완전히 개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2. 중고 가구 주의 할 점
- 중고 가구를 구매할 때 자세히 살펴야 하며, 버려진 가구를 주워 오는 경우 빈대가 유입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4-3. 청소
- 특히 침대를 60도 이상 온수로 빨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빈대 퇴치 방법
- 빈대는 개인이 퇴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 업체를 이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업체 사용이 여의치 않다면 빈대가 출몰한 방을 모두 털어서 깨끗이 빨래 및 청소를 하고 전용 퇴치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6. 마치며
빈대는 작고 잘 숨을 수 있으며, 처음에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빈대가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지만, 애초에 예방법을 실천하여 집으로의 유입을 막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