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문에서 피가 나요.”, “똥 싸는데 피가 나요.”, “혈변을 봤어요.” 등등 대변을 보는 중, 혹은 보려 할때 항문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거나, 휴지에 피가 묻는 경우 치질과 치핵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별것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다 나중에 더 큰 피를 보게되는 질환이니 의심이 간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피똥 싸는’ 치질과 치핵의 원인, 증상,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치질과 치핵의 원인
치질과 치핵은 주로 괄약근의 약화와 항문 부위의 과도한 압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치질은 항문 근처 근육들이 약해지고 대장의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대장이 약해진 복부벽을 통해 튀어나오는 현상입니다. 주로 고령자나 임신한 여성에게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핵은 이와 유사한 원리로 대장이 괄약근의 약한 부분을 통해 나오는 상태입니다. 만성 기침,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의 과도한 복부 압력도 치질과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치질과 치핵의 증상
치질과 치핵의 주요 증상으로는 항문 부근에서 느껴지는 통증, 부기, 불편함 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괄약근 약화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이로 인해 가려움증과 불쾌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변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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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질과 치핵의 관리법
3.1 식이요법
고섬유의 식품과 충분한 물 섭취로 체내 수분을 유지하여 변비를 예방해야 합니다. 채소, 과일, 곡물, 견과류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대장의 활동을 정상화 하는것이 첫 번째 입니다.
3.2 적절한 운동
복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복부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플랭크, 크런치, 레그레이즈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3.3 체중 관리
비만은 치질과 치핵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지나친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3.4 바른 자세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긴 시간동안 앉아 있는 경우에는 가끔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5 스트레스 관리
지나치게 긴장된 상태는 복부 근육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로 질환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5. 마치며
치질과 치핵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올바른 관리로 예방,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복부의 근육을 강화하고 장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지속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